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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혼자 일본여행:: 교토로 떠나보자

e__n 2017. 3. 14. 14:38

안녕하세요 여러분, 봄바람이 살랑살랑 기분좋은 화요일 보내고 계신가요? 어느덧 3월의 중반이나 되었네요.

오늘은 이야기 해드린데로, 교토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려고 합니다. 오사카 여행을 준비 중이시라면 꼬옥 교토를 일정에 넣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눈에 담기에 너무 좋은 곳 이였습니다. 오늘은 교토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교토에 대해 짧게 알아보자면, 일본의 역사와 전통을 가장 잘 접할 수 있는 도시로 일본의 옛 수도 이기도 했죠. 헤이안 시대의 문화가 남아있는 절, 신사, 역사 유적지가 대표적인 관광지이고 자연이 어우러져 벚꽃과 단풍을 즐기기 좋은 명소로도 손꼽힌답니다. 교토에는 세계문화유산만 17가지를 갖고있어서 천천히 일정을 잡고 돌아보기 너무 좋은 곳 입니다. 영화 게이샤의 추억 촬영지로 유명한 후시미이나리 신사는 교토를 몰라도 한번쯤 들어보셨죠? 실제로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의 좋은 출사지로 손 꼽힌다고 합니다. 그럼 한번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토하면? 후시미이나리 신사 들어봤지?

후시미이나리의 입장료는 없습니다. 이용시간도 따로 정해지지않아 언제 들려도 좋습니다. 교토의 남부 이나리산을 오르는 단풍나무가 늘어서있는 아름다운 숲길은, 1300여년동안 일본인들의 순례길이였다는데요. 사람의 손으로 하나하나 만든 토리이 길이 아주 유명하고 인상이 깊습니다. 붉은 주칠을 한 토리이가 산기슬에서 산 꼭대기 신사까지 이어져있어서 사진 포인트로 많이 들 찾으시는 곳 입니다. 길을 따라 올라가기 좋고 자연풍경이 좋아 힐링이 되는 기분이며 정산ㅇ에 오르시면 시내의 전경을 볼 수 있어 야경을 보기도 좋고 낮에 찾아도 한눈에 시원하게 시내가보여서 아주 좋습니다.

가족단위 혹은 연인과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면 기억에 정말 오래 남을만한 인상적인 장소 였습니다. 여우신사라고 흔히 이야기 하시는데요. 신성한 여우가 지키는 신사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근처 기념품 샵에서 귀여운 마그넷을 하나 구입해 왔습니다. 후시미이나리 신사를 가시는 법은 jr교토역에서 jr나라선 나라행을 타고 2정거장 거리이기 때문에 이나리 역에서 내리셔서 길따라 사람따라, 상가들이있는 곳을 지나면금방 후시미이나리타이샤가 나옵니다.

소원을 빌며 종도 쳐보고 쭉 늘어서 있는 토리이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고 돌아왔는데 작년 4월에 방문하였을때 날씨가 너무 좋아서 좀 더 걷고 싶었는데. 다시 오사카로 돌아오느라 오래 있지 못한점이 많이 아쉽습니다. 교토에서 1박 하시는걸 정말 추천 드립니다.

 

교토여행객에게 가장 인기있는 기요미즈데라, 청수사 입니다.

저 역시 내려보는 자연풍경이 정말 일품이였어서 정말 너무 만족하며 한바퀴 둘러본 명소 입니다. 실제로 교토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죠.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사찰로, 유네스코 세계문화로 지정되어있는 곳이죠. jr교토역에서 버스 100번/206번을 이용 15분정도 걸리는 고조자카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언덕길을 따라 오르시면 청수사에 도착하시게 됩니다. 기요미즈데라의 경우는 오토와산의 중턱 절벽위에 있는데요. 실제로 교토를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 사진들이 청수사 입니다. 위태롭고 위험해보이지만 막상 방문하신다면 엄청난 절경에 감탄을 하실 것 같습니다.

실제로 청수사의 4계절은 이미 많은 분들에게 인정받은 절경입니다. 사랑을 이루어진다는 지슈진자, 연애 겅강 학업을 도아준다는 오토와 폭포가 있어서 소원을 빌고 물 한모금 해보세요. 혹시 원하시는 소원이 이루어 질 수 있지 않을까요? 어른의 입장료는 400엔 중학생미만은 200엔 , 영업시간은 6시-6시로 연중무휴 입니다.

 

기요미즈데라와 연결되어 있는 니넨자카 산넨자카 넘어지지 마세요!

아름다운 상점들이 빽뺵히 줄서있는 니넨자카와 산넨자카 입니다. 우리나라로 생각하면 전주 한옥마을을 구경하는 재미랄까. 기모노 체험을 못한게 약간 아쉽게 남아있어서 다음번에 방문했을때는 기모노를 입고 구경하려고 합니다. 만약 여행 준비중이시라면 기모노체험도 넣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거리 자체가 일본스러움이 넘쳐 기모노를 입고 기념사진 남기시면 너무 예쁠 것 같습니다. 쭉 걸어 내려오다 보면 기온거리까지 이어지는 코스이니 눈으로 여기저기 구경하기 좋습니다. 옛날에는 니넨자카에서 넘어지면 2년, 산넨자카에서 넘어지면 3년안에 죽는다는 무서운 전설이 있기도 했죠.

산넨자카의 뜻은 산모의 안녕을 비는 언덕이라하여 산넨자카라고 하는데요, 산모가 조심해서 걸으라는 그런 뜻이 담겨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사람이 정말 많이 계셨고 상가도 많고, 계단도 길게 늘어져있고 가파른 돌계단이라 미리미리 주의해서 걷게 되면 조그만한 부상이라도 피할 수 있겠죠. 여행와서 아픈게 제일 슬픈거 같거든요. 이길을 쭉 따라 니넨자카 갈림길에서 쭉 걸어오시면 교토 팜플렛에서 많이 보이는 야사카 탑이 보인답니다. 관광청 사진에 자주등장하는 나무 5층 탑이죠. 길따라 걷기도 좋고 구경하기도 좋았네요. 다만 4월엔 정말 사람이 많습니다.

 

교토에 대나무숲이? 아라시야마 코스, 치쿠린 대나무 숲도 있어요!

교토의 관광명소이자, 헤이안시대에 귀족의 별장지로 개발된 후에는 인위적으로 관리되었다고 해요. 특히 4계절의 변화가 아주 선명하여서 봄 가을 명소로 유명하죠. 목조로 되어있는 도게츠쿄는 아라시야마의 상징이고 호즈강까지 구경 하기 좋죠.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하면 참 좋아하실 꺼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텐류지 정원은 절말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어머니 아버지들이 사진 많이 남기시더라구요. 정원을 구경하다보면 나타나는 대나무숲! 저도 우리나라 담양에 가보았지만 정말 훨씬 큰 대나무 숲입니다. 저는 이런 숲길 이랄까요. 이런곳에서 웨딩촬영을 남기면 참 멋진거 같더라구요. 정자에 앉아 바라보기도 좋고 잠시 쉬어 가족과 이야기 나누기 정말 좋습니다. 대나무숲 산책하면서 사이사이 떨어지는 빛이 정말 멋지기도 하고, 사진을 안남길 수가 없습니다. 아라시야마는 바람의산이라는 뜻과 해가 질 무렵 멀리 보이는 푸르고 아련한 산이라는 뜻도 있다고 합니다. 제생각에도 참 해가 질 무렵에는 푸르고 아련한 산이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나무 숲 사이로 떨어지던 빛을 잊지 못합니다. 꼭 추천 드려요. 매년 11월에는 단풍축제가 열린다고 하니 여행시기가 맞다면 방문해 보세요.

 

교토에 금빛나는 사찰이? 킨카쿠지, 금각사 알고계신가요.

킨카쿠지 금각사의 경우 버스에서 내려 어느정도 걸어서 이동하셔야 그 멋스러운 금 사찰이 보이는데요. 평지라 부담스럽지 않게 걸을수 있습니다.

성인은 400엔 만 15세 미만은 300엔 입니다. 검표소를 통과 하여 들어오면 됩니다. 입장권을 기념품으로 많이들 가져 오시죠 바로 여기도 한지에 멋스럽게 적혀있고 도장이 찍혀있어서 멋스럽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있기 때문일까요? 입장마감시간은 4시 30분 입니다.

푸른 연못위에 있는 것 떠있는 것 처럼 보이는 3층 누각 사리전 이곳은 어르신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실제로 이 킨카쿠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면 어마어마한 줄을 기다려야했습니다. 날이 좋을 때 가서 그런지 뒤에는 울창한 나무와 햇빛에 반짝이는 금각사 호수 까지 완벽하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고요한 풍경속에 엄청난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내가 바로 금각사야 이런 느낌이였습니다. 호수에 비쳐 은은하지만 화려함을 뿜어내는 금각사는 왜 어른들이 많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젊은 사람들도 봐야해요! 정말 멋스럽습니다. 1층의 호스이인은 헤이안귀족저택,2층은 무사의 건축양식, 3층은 중국 선종의 양식인 카라요 에서 각각 영감을 받아서 지어졌기 때문일까요 화려하고 웅장한 느낌이 듭니다. 하나의 건물 속에 많은 문화가 담겨진 느낌이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관람로를 따라 걸으면서 작은 동전에 소원을 빌어 던져서 행복을 기원해 봅니다. 왠지 혼자와서 인지 가족생각과 사랑하는 사람 생각이 참 많이 나더라구요. 올해는 꼭 같이 가길 바랍니다. 작은 열쇠고리와 마그넷 선물용으로 구입해 왔는데 저도 하나 사올껄 후회합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먼길에 와서 이게 뭐야 라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천천히 하나하나 눈에 담고 주위를 둘러보게 된다면 여긴 금각사 그자체만으로도 훌륭했다고 생각하시게 될 것 입니다.

 

오늘은 여기 까지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내일도 이어서 교토이야기를 남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에게 여운이 많이 남는 여행지라 그런지

모두 여러분에게 소개시켜드리고 싶습니다. 알찬 여행 준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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